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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3월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1위 탈환

관리자 2010-04-02 (금) 14:14 16년전 4565  

도요타, 3월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1위 탈환

 

도요타가 리콜사태의 위기 속에서도 미국 판매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리콜사태의 반사이익을 크게 얻을 것이라는 일부 예상과 달리, 시장 평균수요 증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냈다.

미국 오토데이터가 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0년 3월 미국 신차판매 통계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신차 전체 판매량은 106만3433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

도요타는 전년 3월보다 41%가 늘어난 18만6863대를 팔아 미국 내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GM(시보레·캐딜락·뷰익·GMC 등 뉴GM이 규정한 핵심 4개 브랜드 총계)은 43% 늘어난 18만5406대로 도요타에 1400여대가 모자라는 2위를 차지했다. 포드는 40% 늘어난 18만3783대로 3위였다
.

이같은 도요타의 ‘귀환’은 대규모 리콜의 영향으로 지난 2월까지 판매가 급감했던 도요타가 빠른 위기탈출을 위해 ‘제로 할부금리’ 등 자금으로 밀어붙이는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GM 포드 등도 경쟁적으로 할인판매전에 나서는 바람에 시장 전체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

그러나 도요타가 3월 미국시장 1위에 오른 것은 도요타가 리콜사태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기에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도요타의 저력이 여전히 충분하고, 또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도요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

현대·기아차는 19.4% 판매가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평균 증가율(25%)에 미치지 못했다. 점유율에서 전년 3월보다 밀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도요타 리콜 사태로 현대·기아차가 큰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것이 예측이 성급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

닛산이 43.3%, 폴크스바겐이 40.9%, 메르세데스벤츠가 28.3% 전년 3월보다 판매가 증가, 시장평균 증가율 25%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냈다. 혼다는 10만8262대로 22.5%, BMW 2만1670대로 2.6%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8.3% 판매가 떨어져, 미국시장 내 주요 자동차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2010년 4월1일 조선일보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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