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ORD] 피에스타[FIESTA] 15만여 대 리콜…고급차 애스턴마틴·로터스도

포드[FORD] 피에스타[FIESTA] 15만여 대 리콜…고급차 애스턴마틴·로터스도

포드가 에어백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피에스타 15만여 대를 리콜한다.

해당 모델은 2009년 11월~2012년 9월에 생산된 15만4604대이며 충돌 사고 발생 시 조수석에 탑승객이 없으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조수석을 비운 채 뒷좌석에 자녀를 태우는 운전자는 의도치 않게 자녀를 위험에 노출하게 된다. 포드 측은 조수석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재설계해준다.

고급차들의 리콜도 잇따랐다. 애스턴마틴은 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 이상으로 2009~2012년형 V12 169대를 리콜한다. 해당 모델들은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에서 31% 이상 낮아져야 경고등이 점등돼 25%인 현행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로터스는 오일 파이프 불량으로 2011년 2월~9월에 생산된 에보라 8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에서는 엔진 실린더와 연결된 오일 파이프가 쉽게 파열되는 경향이 있어 엔진손상과 화재 위험이 발견됐다.

로터스 측은 딜러를 통해 오일 파이프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2012년 10월 16일 중앙일보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