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걸핏하면 리콜, 2006-08년형 리오 7만 3천대

기아차, 걸핏하면 리콜

2006-08년형 리오 7만 3천대

조수석 에어백 센서 결함

기아, 올해만 벌써 세번째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소형차 리오를 리콜한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은 2006-2008년형 리오에서 에어백 작동과 관련된 센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였다. 리콜 대상은 2005년 2월 20일 부터 2007년 12월 9일에 생산된 약 7만 3000대 차량이다.

도로 교통 안전국 (NHTSA) 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6-2008년형 리오 앞쪽 조수석 센서가 제대로 작동 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 센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가 탔을때 이를 감지해 에어백 작동을 막는 역활을 하는 것으로 센서 오작동으로 에어백이 터질 경우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부상을 당할수 있다. 기아차는 리오의 센서고장에 따른 사고나 부상은 아직까지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달 초에도 대형 SUV 모하비 (2008년 5월 – 2009년 7월)에서 브레이크 페달에서 결함이 발견돼 3182대의 리콜을 실시 했다. 또 올 1월에는 옵티마 (2005년9월 – 2008년 9월)와 론도 (2006년 9월 – 2008년 3월)의 운전석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무려 14만 5천대에 대해 리콜을 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3건의 리콜을 기록 하고 있는데다, 한결같이 에어백, 브레이크 같은 안전장치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기아차는 7월부터 해당 차량에 대해 센서를 교환 수리 하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고객서비스 센터 (800-333-4542)에서 확인할수 있다.  

[2012년 6월 6일 일간 플러스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