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일럿ㆍ오딧세이…사이드 에어백 결함 리콜
혼다가 에어백 불량으로 미국에서만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74만8000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09~2013년형 파일럿 SUV, 2011~2013년형 오딧세이 미니밴이며 운전석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펴지지 않을 위험이 발견됐다.
혼다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에어백 커버를 결속하는 고정 장치의 일부가 조립 과정 중 누실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자체 조사를 실시한 후 리콜 결정을 내렸다. 혼다 측은 현재까지 이 문제로 발생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일정을 통보할 계획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판매된 2만9000대 역시 같은 문제로 리콜된다.
한편 오딧세이와 파일럿은 지난달 10일에도 시동 장치 불량으로 리콜된 바 있다.
[2013년 1월 18일 중앙일보에서 퍼옴]